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첫 실제비행에 성공했다.
미국 Terrafugia사는 지난 18일, Transition(트랜지션)이라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지션은 자동차와 경비행기를 결합시킨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만들어졌다.
Terrafugia사는 지난 2006년,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회사로,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 출신의 엔지니어 5명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을 진행시켜 왔다.
트랜지션은 폭 2m 크기의 차고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가솔린엔진을 탑재, 도로에서는 최고 104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연비도 리터당 12.7km에 달한다.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날으는 자동차는 전륜구동 방식으로, 불과 30초 만에 경비행기로 변신할 수 있다.
또, 비행성능은 시속 185km로 한번 주유로 약 724km를 날 수 있으며 연료는 자동차와 같은 가솔린을 사용한다.
다만, 비행에는 스포츠 파일럿 면허가 필요하다.
Terrafugia사의 칼 디에트리히CEO는 트랜지션은 이동수단의 혁명을 가져 올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의 시판가격은 약 19만4000달러(2억7천만원) 정도이며 집에서 공항까지 주행해 그대로 비행할 수 있다.
때문에 출장이 많은 경영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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