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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슈웨체르회장, 닛산과 엔진공용화 확대할 계획

  • 기사입력 2009.03.11 08:35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루이 슈웨체르(Louis Schweitzer)회장이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와 신형 엔진을 포함한 엔진공용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슈웨체르회장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르노와 닛산차와의 엔진 공용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와 닛산은 현재 일부 엔진에서만 공용화를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 개발되는 몇몇 엔진은 공용화를 전제로 개발 및 생산한다는 것.
 
슈웨체르회장은 르노자동차가 디젤엔진, 닛산차가 가솔린엔진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양 분야에서 개발을 주도, 양산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슈웨체르 회장은 자동차 엔진은 차량의 성능을 좌우하지만, 독단적으로 개발하기에는 부담이 큰 만큼 제휴확대로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웨체르 회장은 닛산차와의 제휴강화를 위해 몇개의 신규 엔진 공용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지금까지 배기량 1500cc에서 2000cc까지의 가솔린엔진과 2000cc급 디젤엔진 부문에서 공용화를 진행해 왔다.
 
루이 슈웨체르 회장은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우는 슈바이쳐 박사의 증손자이며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 장-폴 샤르트르의 처조카로 프랑스 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프랑스 명문가 출신의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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