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이 700마력을 넘나드는 초강력 파워의 독일제 슈퍼카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독일 GUMPERT사는 지난 6일 제네바모터쇼장에서 특별 제작한 슈퍼카 아폴로 스피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최고출력 700마력의 4.2리터급 V8트윈 터보엔진이 탑재,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3초, 최고속도가 시속 360km에 달하는 이차원의 퍼포먼스를 갖췄다.
굼페르트사는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부문 총괄 책임자였던 로널드 굼페르트씨가 설립한 회사로 굼페르트씨는 아우디 재직시 25회의 국제선수권 레이스, 4회의 WRC(세계랠리선수권)에서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굼베르트사의 오리지널 슈퍼 카 아폴로는 우주선을 이미지화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기존 아폴로의 진화모델인 아폴로 스피드는, 휠 아치의 형상 변경과 에어덕트 추가와 함께 공력성능과 브레이크 냉각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리어부문은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램프와 소형 각도조정식 스포일러가 새로 적용됐다.
특히, 카본과 알루미늄의 샌드위치 구조가 적용된 보디는 차체 무게가 1200kg에 불과하며, 사이즈는 길이 4460mm, 폭 1998mm, 높이 1105mm, 축간거리 2700mm정도이다. 또, 브레이크는 독일 보쉬사의 ABS와 6 피스톤캘리퍼가 적용됐다.
차체 중앙에 위치한 엔진은, 아우디의 4.2리터급 V8엔진 트윈 터보가 장착돼 최대출력이 700마력, 최대 토크가 89.2kg.m이며, 6속시퀀셜 수동미션과 조합,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산이 3초, 최고속도 360km의 경이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는 특히, 구입자의 희망에 따라 최대출력 800마력,, 최대 토크 91.8kg.m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아폴로 스피드의 유럽지역 시판가격은, 30만1천600유로(5억9천100만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