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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실내 인테리어. 성능. 편의 사양은 굿!

  • 기사입력 2009.03.09 15:07
  • 기자명 이상원
외관 디자인은 평가가 엇갈렸고,  실내 인테리어와 첨단 및 편의사양, 성능은 매우 탁월하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7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쏘렌토 동호회원 등 50여명을 초청, 신형 쏘렌토의 품평회를 가진 결과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날 품평회에 참가한 동호회원들은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이 세단인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의 이미지가 많이 가미됐고, 특히 뒷면의 경우, 상위그레이드인 모하비와 닮은점이 많아 신선미가 부각되지 못했다는 의견과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적절히 반영된 새로운 스타일로 디자인됐다는 반응이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실내 인테리어와 각종 첨단 및 편의사양, 그리고 성능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스런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형 쏘렌토는 주력모델의 배기량을 기존 2500cc에서 2200cc로 낮추고 오는 9월부터는 2000cc급 모델도 추가로 투입될 예정인데다 기아차가 신형 쏘렌토의 시판가격을 현대 싼타페보다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어서 싼타페와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의 시판가격은 MLX  기본형이 2천591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신형 쏘렌토 기본모델의 시판가격은 2천600만원에서 2천7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쏘렌토는 XL, GLX, 리미티드 등 3개 트림에 고급 및 최고급 등 총 6개 모델이 출시되며, 이달 말 경 전문기자 시승행사를 거쳐 오는 4월2일 200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어 올 하반기에 2400cc급 가솔린모델과 2700cc급 LPI 모델을 투입, 세계 최초로 디젤과 가솔린, LPI 등 3개 유종 모델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에맞서 현대차도 오는 9월 경 2010년형 싼타페를 내 놓으면서 엔진을 2000cc, 2200급 신형 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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