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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GM과 합작공장 주 4일근무체제 도입

  • 기사입력 2009.03.06 14:27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5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의 미국 합작공장인 NUMMI(캘리포니아주)공장을 당분간  주 4일 체제로 전환, 쉬는 휴일을 무급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의 이번 합작공장 주 4일 근무제 도입은 신차판매량 급감으로 생산직 인원정리가 불가피해짐에 따른 것으로,  주중 휴일제 도입으로 고용은 유지하면서 노무비용을 낮추기 위한 고육책이다.
 
이번 결정은 전미자동차노조(UAW)에 가입돼 있는 NUMMI공장 조합원들의 찬반투표 실시결과, 86.5%의 찬성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에따라 이 공장은 6일부터 8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 무급휴일로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며 직원들의 임금 감소분은 주 정부가 보전해 준다.
 
이 공장에는 약 4천800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며 시장침체로, 향후에도 주 단위의 추가감산 등이 검토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월부터 NUMMI공장 외에 미국의 6개 공장에서 워크 쉐어링제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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