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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세계 최강 하이브리드 스포츠 컨셉카 엣센스 첫 공개

  • 기사입력 2009.03.06 07:54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컨셉카를 공개했다.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현재 제네바 컨벤션 센터인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카 엣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에는 3.7리터 V6트윈 터보엔진에 전기모터를 달아 최대출력이 무려 600마력에 달하는 세계 최강의 하이브리드카다.
 
엣센스는 향후 인피니티가 출시할 후륜구동형 플래그쉽 모델의 베이스모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피니티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엣센스 컨셉카는고전적 스포츠카 스타일로 기모노 비녀를 이미지화 한 에어인테이크 등 휀더의 관능미가 압권이다.
 
또, 헤드램프는 인피니티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L자형 라이트를, 라디에이터그릴은 낮게 위치, 공격적인 이미지로 스포츠카 다운 면모를 살렸다.
 
뒷면은 스텐레스 스포일러가 포인트이며 여기에 22인치 광택 알루미늄휠 적용, 세련미를 더했고  C필라와 유리루프도 독특하게 디자인했다.

차체크기는 길이 4720mm, 폭 1960mm, 높이 1310mm, 축간거리 2800mm로  닛산 스카이라인 쿠페에 비해 65mm가 길고, 140mm가 넓으며, 80mm가 낮다.  축간거리 역시 50mm가 짧다. 
 
엔진은 스카이라인 쿠페의 3.7리터 V6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대출력이 440마력이며 여기에 소형 경량 및 고출력 3D모터가 조합, 최대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51.0 kg.m가 더해져  전체 출력이 600마력으로 베이스 엔진보다 267이나 높다.
 
이는 최고출력 480마력의 3.8리터 V6트윈 터보엔진이 탑재된 닛산 GT-R보다 120마력이 높은 수준이다.

모터용 2차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후 무게중심을 고려, 트렁크  밑에 배치시켰고 재생 브레이크도 탑재,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모터는 엔진과 트랜스미션 사이에 위치시켰고, 저속 및  저부하시에는 모터 단독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대형 센터콘솔이 2분화돼 운전석은 블랙, 조수석은 붉은색으로 디자인됐다. 2시트의 실내는 적당한 타이트감각을 연출했다.
 
운전석 정면에는 플랫 보텀 핸들과 크로노그래프 미터기를 배치했으며 기어노브는 알루미늄 쇼트 스트로크가 적용됐다.
 
특히, 시트, 도어, 인판넬에 레더 및 알칸타라, 우드 등 고급 소재가 적용됐다.

또, 트렁크에는 루이비통과의 합작으로 제작된 전용 브리프케이스가 적용된 점이 특징적이다.

이와함께 DCA, LDP, SCP, BCP 등, 최신 안전장비들도 대거 탑재됐다.
 
닛산차는 엣센스의 시판계획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엣센스가 인피니티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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