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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경영진, 노조 임금인상 요구 거부

  • 기사입력 2009.02.27 08:44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 자동차 경영진이 지난 25일 가진 올 임금협상에서 노조측이 요구하고 있는 조합원 평균 월4천엔(6만2천원)의 임금인상 요구를 거부했다.
 
도요타 경영진은 노무비용을 상승시키는 노조측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베어제로에 더해, 정기 호봉 승급분에 해당하는 임금제도 유지분 (월 7천100엔)도 줄여야 한다고 맞서, 사실상 임금인하 방침을 전달했다.
 
약 한시간 반 정도 진행된 이날 교섭에서 도요타 노조는 잔업 제한과 휴업, 물가상승에 따른 소득감소로 가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경영진에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도요타 와타나베 가쓰아키사장은 노사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지 않으면, 공장을 유지할 수 없다며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 노조는 임금교섭 기간 중 계약기간이 만료된 계약직 종업원들에게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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