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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자동차 작년 순이익 4배 이상 감소

  • 기사입력 2009.02.12 19:14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12일 발표한 2008년 결산에서 순이익이 5억9900만유로(1조800억원)로 전년도의 27억3천400만유로(4조9천억원)보다 4배 이상 급감했다.
 
르노는 특히, 이자지급 및 세전이익(EBIT)이 2억1천200만 유로로 감소, 지난해 말 예상치였던 7억9천443만유로를 크게 밑돌았으며 매출액도 377억9천100만유로로 전년대비 7%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르노자동차는 대규모 금융 및 경제위기가 2009년에는 한층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2009년도 주요 실적목표를 철회했다.
 
르노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09년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율 등 목표달성이 불가능하다며 올해는 재고줄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자동차는 자동차부문의 순채무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79억4천400만유로로 자기자본에서 차지하는 부채비율이 전년동기의 9.5%에서 지난해에는 40.9%로 크게 높아졌다.
 
르노는 2009년에는 고정비를 대폭 삭감하고 엔진의 공용화와 전기자동차의 공동개발 등을 위해 닛산차, 르노삼성차, 다치아 등과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르노차는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 규모가 5천500만대 수준으로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규고용도 동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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