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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작년 적자규모 20조원. 사상 최대

  • 기사입력 2009.01.30 09:39
  • 기자명 이진영

미국 포드자동차의 지난해 적자규모가 무려 2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모터가 지난 29일 발표한 2008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최종손익이 145억7천100만달러(20조1천5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지난 2007년에는 적자폭이 27억달러에 불과했었다.
 
지난해 포드의 세계판매대수는 540만4천대로 전년대비 17.5%가 감소, 독일 폭스바겐(VW)과  르노.닛산그룹에 밀리면서 처음으로 3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또, 포드는 2008년 4.4분기에도 58억7천5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전년동기의 28억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포드는 지난해 북미를 중심으로한 신차판매량이 30%이상 감소, 3개월 동안 보유자금 55억달러가 지출됐다.
 
포드는 미국 빅3 중 재무구조가 가장 건전한 것으로 알려져 현시점에서는 정부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있으나  판매부진이 계속될 경우, 긴급 지원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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