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작년 유럽 신차판매, 11년만에 1400만대선 붕괴

  • 기사입력 2009.01.16 08:26
  • 기자명 이진영

지난해 유럽 신차판매량이 11년 만에 1천400만대선이 붕괴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2008년 유럽 주요 18개국의 승용차 판매대수는 총 1천355만8천400대로 전년대비 8.4%가 감소,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럽의 신차판매량이 1천40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11년만이다.
 
국가별로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상위 5개국의 신차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했으며 그 중에서도 스페인은 28.1%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유럽은 주요 18개국에 동유럽 10개국을 합쳐도 전체판매량이 1천471만2천200대로 7.8%가 감소하는 등 유럽 신흥시장도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메이커별로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업체들 중 일본 닛산자동차를 제외한 17개 그룹이 판매가 줄었다. 이 가운데 폭스바겐 등 유럽업체들은 한자릿수 감소에 그쳤지만 미국과 일본. 한국메이커는 13%에서 20%가 줄어들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