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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독일 신차판매, 동서독 통일 후 최저치 기록

  • 기사입력 2009.01.07 16:30
  • 기자명 이진영

지난 2008년 독일의 신차판매량이 동서독 통일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6일 발표한 2008년 승용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2%가 감소한 309만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서독 통일로 자동차시장이 확대된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는 한층 더 부진해 전체 판매량이 290만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의 신차판매량은 2007년 단행된 부가가치세 인상에 대한 반동으로 대폭 감소한 적이 있지만, 지난해는 전년 수준을 6만대 가량 밑돌았으며 수출도 4%가 감소한 413만대에 머물렀다.
 
유럽지역은 독일 외에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작년 신차판매가 큰폭으로 감소하는 등 서유럽 주요 18개국의 2008년 신차 판매가 3년 만에 전년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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