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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엔고 계속되면 성역없는 감원 추진

  • 기사입력 2008.12.20 09:50
  • 기자명 이진영

일본 혼다자동차가 엔고가 계속될 경우, 조만간 정규직원 감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혼다자동차의 후쿠이 다케오사장은 지난 1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엔고현상이 계속되면  정규직원 감원도 불가피하다며 환율이 달러당 90엔 전후를 유지할 경우, 정리해고 수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쿠이사장은 달러당 80엔대는 비 정상적인 수준으로, 곧 100엔대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만일, 앞으로도 현재의 엔고현상이 계속되면 현재 4천500명 수준인 계약직 종업원을 모두 해고 할 수밖에 없으며 정사원  감원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이 다케오사장은 또, 해외 생산을 더욱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내년 적자전락을 막기위해 성역없는 정리해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혼다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 격감과 급속한 엔화강세로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 2008년도 하반기(10월-2009년 3월) 연결결산에서 1천90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혼다차는 이같은 실적악화를 막기위해 신공장 및 연구소 가동시기를 연기하는 등 사업전략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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