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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에서 피살된 기자는 41명으로 크게 줄어

  • 기사입력 2008.12.20 09:37
  • 기자명 이진영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민간단체인 저널리스트보호위원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올해 취재중이거나 테러, 전투 등으로 살해되거나 사망한 저널리스트들이 41명으로 지난해의 65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피살 저널리스트가 크게 줄어든 원인은 이라크의 치안문제 개선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이라크에서의 사망한 기자 수는 총 11명으로 각 국가별 통계에서 지난 2003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의 32명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사망한 기자 11명은 현지 미디어쪽에서 일하는 이라크인들로, 저널리스트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미군의 이라크 군사작전 개시 이후 사망한 저널리스트는 무려 136명, 운전기사 등 미디어부문에서근무하는 스탭 희생자는 5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사망한 저널리스트의 특징은 이라크 이외의 나라에서 희생자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 등 인도 및 남서아시아에서 13명이 희생됐다.
 
이어 태국에서 3명, 남 오세치아 자치주를 둘러싸고 무력충돌한 그루지야와 러시아에서도 3명이 사망했으며 전투 취재중사망한 기자도 7명에 달했다.
 
또, 북미대륙에서는 취재에 가장 위험이 따르는 나라로 멕시코가 꼽혔으며, 이 곳에서의 사망자는 총 5명이 발생했고, 7명이 지난 2005년이후 행방불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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