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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붕괴로 전 세계 비상. 태국 현지법인도 2개월 가동 중단

  • 기사입력 2008.11.21 16:22
  • 기자명 이진영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미국 GM의 붕괴로 세계 곳곳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GM의 현지법인 제너럴 모터스타이는 지난 19일, 동부 라욘현 생산공장이 2개월 가량 가동중단에 들어어가며 종업원 약 2천명을 일시적으로 해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태국의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타인는 내달 중반부터 2009년 1월말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하며 이 기간중에는 쌓여있는 재고량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 회사의 전체 종업원은 3천명 정도로, 이번에 일시 해고되는 현장근로자에게는  휴직기간 중 급여의 75%를 지급한다.
 
이에앞서 이 회사는 지난 14일 총 258명의 감원을 목표로 조기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의 연간능력은 13만대로 시보레브랜드 승용차인 옵트라, 아베오, 1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을 생산, 이 중 70%를 아시아제국과 중동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수요 격감으로  지난달의 시보레브랜드의 태국내 판매대수는 작년 동월대비 47.9%가 감소한 1천172대에 불과했다.
 
 
한편, 포드모 태국 현지법인도 조기퇴직제도 도입을 시작했다.
 
타이자동차노동조합 연합의 욘윳트회장은 자동차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15만-20만명의 근로자들이 일시 해고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한국의 GM대우차가 전 공장에서 연말에 한달 가량 가동을 중단키로 했으며, 독일의 오펠은 유럽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등 전 세계 GM 계열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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