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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디바. 중국형 스포티지 중국서 첫 공개

  • 기사입력 2008.11.18 22:24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18일 중국 광저우(廣州) 국제회의 전람 중심에서 개막된 2008 광저우 국제기차전람회에서 컨셉카 쏘울 디바와 중국형 스포티지 블랙 인테리어 모델인 스포티지 현흑판(炫黑版을 중국에 처음 공개했다.
 
쏘울 디바는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지휘 아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된 3가지 컨셉의 쏘울 모델 중 하나로, 여성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화이트컬러 바탕의 외관에는 그릴, 휠, 사이드 리피터, 아웃사이드 미러, 루프 레일 등에 화려한 골드컬러를 적용했으며, 화이트와 블랙을 사용한 실내에도 역시 도어핸들, 기어, 스피커 등에 골드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인조가죽 시트에는 화려한 문양을 삽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차는 또, 내부에 블랙컬러만을 사용하고 우드그레인 등 고급소재를 적용한스포티지 현흑판을 함께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중국시장에 선보인 중국형 스포티지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현지 맞춤형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출시 1년 만인 지난 달까지 2만9천296대가 판매되며, 명실상부한 SUV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스포티지는 최근 중국 질량협회가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SUV 부문 1위를 차지해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에 선보인 스포티지 현흑판의 출시로 중국 SUV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올해 1~10월 기간 동안 11만6천129대를 판매하며 중국 자동차업계 최고 수준인 전년동기 대비 4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편, 기아차는 18일부터 25일까지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2008 광저우 국제기차전람회에 약 381평의 전시관을 마련, 쏘울 디바를 비롯해, 오피러스, 쏘렌토, 모하비, 카렌스, 그랜드카니발등 완성차 6대, 프라이드, 쎄라토, 스포티지, 옵티마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량 6대 등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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