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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재고증가, 직원, 그룹사대상 파격 할인 판매

  • 기사입력 2008.11.18 21:40
  • 기자명 이상원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자 직원들과 그룹사 직원들에게도 구원을 요청하고 있다.
 
현대차는 일반인들의 차량구매가 급격히 줄어들자 직원들과 그룹사, 심지어는 주주들에게도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이사급 이상 전 임원들에게 보유차량을 고급신차 제네시스로 대체토록 한 데 이어 2년 이후로 제한돼 있는 일반직원들의 신차 대차기간을 전면 해제시켰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자사 주식을 10주 이상 보유한 주주들이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 증권사 발행 잔고 증명서(출고시점 기준)를 제출하면 전 차종에 대해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또, HMC 현대차 그룹주 펀드에 월 20만원 이상을 적립하거나 거치식으로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들에게도 2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에 제네시스를 구입할 경우, 최고 200만원을 할인해 주며 초대형 세단 에쿠스는 차값의 5%를, 그랜저TG는 120만원을 각각 할인해 주고 있으며 또, 쏘나타 트랜스폼은 80만원, 유럽형 해치백모델인 i30는 50만원, 아반떼와 베르나는 30만원, 클릭은 2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8일 현재 재고량은 2만5천여대와 2만8천여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삼성그룹 임직원들에게 15만원 상당의 하이패스 단말기와 10만원짜리 충전권에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차는 이달에 자사 차량을 구입할 경우, 기본적으로 SM7 등 전 차종에 대해 최고 12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한편, 기아차와 GM대우차는 판매 부진속에서도 기본 판매조건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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