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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 GM 산하 오펠사 지원 논의 개시

  • 기사입력 2008.11.18 08:44
  • 기자명 이진영
메르켈 독일수상은 지난 17일, 독일정부는 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오펠사에 대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증을 서 줄 뜻이 있지만, 독일 국내에 국한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펠사 경영진과의 회합 후, 정부보증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GM유럽의 칼 페터 포르스타사장은 10억유로(12억7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오펠에 투입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메르켈 수상은 포르스타사장 등과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기적으로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독일정부가 보증해 줄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다며 보증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미국정부의 방침과 상관없이 독일정부는 지원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스타사장은 정부로부터의 자금은 어떠한 경우에도 독일 내에서만 사용될 것이라며, 우리는 10억 유로 정도의 지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오펠의 단기유동성은 확보되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해 최악의 사태를 상정해, 오펠이 향후에도 확실하게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자금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수상은 오펠의 경우는 한 번에 한정된 것으로, 지금까지 다른 업계로부터의 정부지원 요청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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