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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포드. 크라이슬러, 생존위한 초대형 합병 본격 추진

  • 기사입력 2008.10.13 08:12
  • 기자명 이상원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가 생존을 위한 사상 최대규모의 합병 논의를 본격 진행되고 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12일,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합병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북미시장 판매부진과 유동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산 위기에 몰려있는 GM과 크라이슬러는 생존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는 양사의 합병 협의는 현재 예비단계로, GM과 크라이슬러의 최대주주인 서베라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간 한 달 전부터 논의를 시작했다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주가 걸릴 전망이며 성사 가능성은 50대50이라고 전했다.
 
서베라스는 GM과의 합병 논의와 병행, 르노.닛산그룹과도 통합 협의를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부 미국 언론들은 GM이 크라이슬러와 합병교섭에 들어가기 전에 포드모터측에 합병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GM은 지난 7월, 포드측에 사업통합을 제안, 양사 회장 및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진행했지만 지난 9월 끝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그룹의 윌리엄 포드회장과 알란 멀렐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포드 단독으로 경영재건이 가능하다고 판단, GM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는 GM의 합병제안을 거부하고, 산하 마쯔다자동차의 매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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