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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대학(원)생 대상 미래기술공모전 개최

  • 기사입력 2008.10.11 06:02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국내 유일의 자동차 실물제작 공모전인 2008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기술공모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57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261개 팀, 533명이 참가해 자동차 미래 기술과 아이디어를 겨뤘다.
 
기술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자동차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기술의 중요성과 파급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1995년부터 실시해왔다.
 
지난해까지 8번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품 100여 건 중 46건이 특허출원 됐으며, 이중 25건이 특허등록 되는 등 신기술 개발과 인재발굴을 위한 산학 협력의 성공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모전 본선에는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진출했으며, 각 팀은 지난 6월부터 지도위원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제 자동차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한 작품들을 이날 출품했다.
 
현대.기아차는 창의성, 혁신성, 양산적용성, 공학적 논리성 등의 기준에 따른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팀, 금상 1팀을 비롯해,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선정했다.
 
대상팀은 최고 2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견학의 특전도 제공되며, 금상팀부터 장려상팀은 각 부문에 따라 최고 1천만원까지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자동차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학생들이 실력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돼 줄 것이라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공모전 범위를 확대하고 시설지원을 늘리는 등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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