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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내달 13일 출시. 시판가격 2천320만원으로 결정

  • 기사입력 2008.09.23 17:26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첫 정통 쿠페인 제네시스 쿠페가 진통끝에 마침내 오는 10월13일 본격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쿠페를 내달 13일 출시키로 하고 본격적인 런칭작업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0일 제네시스 시승행사를 갖는다.
 
현대차는 또, 제네시스 쿠페의 시판가격을 2.0터보의 경우, GL은 2천320만원, 스타일팩은 2천641만원, 최상급 모델인 ELS는 2천942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인 고성능 3.8GT모델은 GLS모델이 3천42만원, TOP이 3천302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현대자동차는 당초 제네시스 쿠페를 지난 5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지난 19일로 미뤄졌다가 다시 10월13일로 연기되는 등 세 차례나 출시일정이 조정됐다.
 
내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쿠페에는 페라리 등 슈퍼카에 적용되는 이탈리아 브레이크 시스템 메이커 브렘보(Brembo)사의 캘리퍼와 디스크가 국내 최초로 제네시스 쿠페에 적용된다.
 
제네시스 쿠페에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는 4바퀴 모두에 4피스톤 사양을 적용해 고성능에 걸맞는 최상의 제동성을 보장한다.
 
특히 강렬한 레드컬러로 도색된 캘리퍼(유압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 브레이크에 밀착시키는 장치)는 브렘보 브레이크의 특징으로, 대구경 알로이휠의 스포크 사이로 보여지는 선명한 캘리퍼의 색상은 제네시스 쿠페의 고성능 이미지를 더욱 극명하게 표현한다.
 
제네시스 쿠페에는 또, 포르쉐, BMW 등 명차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세계 최고의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사의 포텐자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제네시스 쿠페는  제네시스와 쿠페의 합성어로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적용한 국내 최초 후륜구동 스포츠카로서 현대차가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고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는 제네시스의 언더바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현대차의 대표엔진인 3.8 람다엔진과 2.0 세타 TCI 엔진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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