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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쌓여있는 S320 디젤모델 재고처리에 골머리

  • 기사입력 2008.08.26 16:56
  • 기자명 이상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경유값 폭등으로 디젤모델 판매가 급감하면서 지난 2월 국내에 도입한 S클래스 디젤모델인 뉴 S320 CDI 재고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벤츠코리아측에 따르면 최근 경유값 폭등으로 디젤모델 판매가 급감하면서 독일로부터 도입한 뉴 S320 CDI모델이 무려 180여대 가량 쌓여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뉴 S320 CDI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이 20-3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6개월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벤츠코리아측은 특히 뉴 S320 CDI모델을 팔아치우기 위해 이달에 취득세와 등록세 7%와 150만원 상당의 주유권 제공 등 무려 1천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달 판매량이 26일 현재 12대에 그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가솔린가격 폭등으로 디젤차 판매가 늘어나자 지난 2월 S클래스 디젤모델을 대규모로 들여왔으나 경유값이 가솔린가격을 앞지르면서 판매가 격감, 재고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뉴 S320 CDI모델은 구입가격이 1억3천390만원에 달하는 등 부담이 만만찮은 모델이어서 벤츠코리아측은 내달 할인폭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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