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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필리핀시장 본격 공략. 제네시스. i30. i10 투입

  • 기사입력 2008.08.22 10:16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부터 필리핀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필리핀 파사이시 소재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개막된 제2회 필리핀국제모터쇼에 고급세단 제네시스와 유럽전략형 준중형 모델인 i30와 소형 i10을 출품했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 필리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필리핀 정상급 가수와 댄서를 신차발표회장에 등장시키는 등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필리핀시장에 투입할 제네시스와 i30는 울산공장에서, i10은 인도 첸나이공장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국제모터쇼에 참석한 현대차 장석산부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시장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올해부터 차근차근 시장을 공략,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필리핀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한 뒤 내년에는 올해대비 15%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 필리핀 국제모터쇼에 기아자동차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 프라이드 디젤 등을 전시했으며 향후 100만 페소 이하 가격대 모델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 일본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시스템을 탑재한 소형 픽업 트럭 A―BAT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고 바이오스와 코롤라 등을 출품했으며 혼다차는 소형차 째즈, 미쓰비시는 전기차 아이미브 등을  각각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또, 한국과 일본메이커 외에 시보레, 볼보, 포르쉐, 아우디, BMW등이 참가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총 6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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