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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산 신차 쏟아진다. 제네시스 쿠페. 베리타스. 쏘울 출시

  • 기사입력 2008.08.13 16:21
  • 기자명 이상원
오는 9월 국산 신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국산 최초의 정통 쿠페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 GM대우자동차의 고급 대형세단 L4X, 그리고 국내 최초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기아 쏘울(SOUL)이 줄줄이 선을 보인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신차는 GM대우 L4X. GM대우차는 신형 대형세단의 차명을 베리타스(Veritas)로 정하고 내달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출시행사를 갖는다.
 
베리타스는 GM대우차의 모기업인 GM계열 호주 홀덴사에서 개발한 스테이츠맨 후속모델로 지난해 4월 열린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L4X를 기반으로 호주 홀덴에서 개발됐다.
 
베리타스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3600㏄ V6 알로이텍 엔진과 수동겸용 5단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베리타스의 시판가격은 주력모델이 4천5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어 5일에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정통 쿠페모델인 제네시스 쿠페 보도발표회를 제주에서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
  
제네시스 쿠페는 제네시스에 이어 현대차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제네시스의 언더보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3.8 람다엔진과 2.0 세타 TCI 엔진이 탑재됐다.
 
이  중 2.0 세타 TCI 엔진은 최고출력 215마력으로 기존 V6엔진을 넘어서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주로 내수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 북미 수출용 버전인 3.8 람다엔진도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8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이 6.5초에 이르는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3.8모델에 독일 ZF사의 후륜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트림에 따라  5단 및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또, 2.0모델에는 현대차의 5단 자동 및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 외에 제네시스 쿠페에는 포르쉐, 벤츠 등 프리미엄 스포츠카에만 적용되는 브렘보社의 브레이크 시스템과 스포티한 감각의 스포츠 버켓시트가 적용된다.
 
 이와함께 18인치,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국내승용차 최초로 전후 타이어 폭을 이원화하고, 커브길에서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차동제한장치 LSD를 적용, 후륜구동의 주행안정성을 확보,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기아자동차도 오는 9월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개념 CUV SOUL을 출시한다.
 
이번 SOUL 신차발표회에는 현대.기아차 정몽구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OUL은 길이 4천105mm, 폭 1천785mm, 높이 1천610 mm, 휠베이스 2천550mm로 현대 베르나보다 약간 큰 사이즈이며 1천600cc 및 2천cc급 가솔린 엔진과 1천600cc급 VGT 디젤엔진이 장착된다.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첫 선을 보인 쏘울(Soul)은 그 해 바로 양산 디자인으로 결정됐으며 유선형 일색인 차량 디자인에서 탈피해 개성있는 외관 라인을 살리기 위해 직선형 디자인이 채택됐다. 
 
SOUL에는 특히,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담당 부사장의 디자인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그대로 반영됐다. 
  
10월부터 국내시장에서 본격 판매되는 SOUL은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내년 2월과 4월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쏘울의 국내 시판가격은 1천600만원대 전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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