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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QM5. 모닝. 새 수출첨병으로 등장한다.

  • 기사입력 2008.08.11 08:45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유럽전략형 모델인 i30, 르노삼성차의 글로벌 전략형 모델인 QM5, 기아차의 뉴 모닝이 국산차의 새로운  수출첨병으로 등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i30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의 수출물량이 5만4천867대로 전년동기의 2만3천17대보다 무려 무려 138%나 증가했다.
 
i30의 이같은 수출댓수는 이 기간동안의 내수판매량인 2만796대보다 2.6배나 많은 것이다. i30는 지난해 7월 출시된  C세그먼트급 해치백 모델로 유럽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폭스바겐의 주력모델인 골프. 푸조 307을 주요 타겟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i30는 특히, 현대차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중인 i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트렌디한 스타일과 젊은 수요층의 감성을 충족시킨 신개념 차량으로, 올들어 주요 서유럽국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첫 SUV QM5도 내수시장에서의 부진과는 달리 수출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의 꼴레오스라는 이름을 달고 지난 3월부터 서유럽과 러시, 중남미 등지로 수출을 시작한 QM5는 지난 7월까지 4개월동안 무려 2만8천622대가 수출, 내수판매량을 4배 이상 앞지르고 있다.
 
QM5는 특히, 지난 7월 한달동안의 수출물량이 내수 전체판매량과 비슷한 9천405대에 달하는 등 갈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르노삼성차의 주력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되면서 올해 내수시장 최대의 히트작으로 등장한 기아자동차의 뉴 모닝 역시 수출 효자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 모닝은 지난 7월까지 3만4천489대가 수출되면서 기아차의 새로운 수출전략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국산 최고의 수출모델인 GM대우 젠트라X와 라세티는 이 기간동안 수출댓수가 15만235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6.6%가 감소했고 현대 투싼도 11만2천511대로 5.4%가 줄어드는 등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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