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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차 리콜 작년보다 2배이상 급증

  • 기사입력 2008.08.05 14:12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국산차 리콜이 올들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08년 상반기 국산 및 수입차 리콜현황에 따르면 국산차와 수입차, 수입이륜차의 전체 리콜대수는 총 82건 9만6천867대로 전년 동기의 46건 4만4천120대보다 무려 2.2배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51건 9만2천83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건 3만4천567대보다 2.7배나 증가했으며 특히, 기아 봉고크럭과 타타대우상용차는 주차제동력 부족으로 인한 위험성과 전조등 결함으로 강제리콜을 실시했다.
 
반면, 수입차 리콜은 26건 2천769대로 전년동기의 24건 8천790대보다 3배이상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수입차는 벤츠코리아의 S클래스, 볼보 C30, S40등, GM대우 G2X, BMW코리아 BMW320i, 푸조 307HDi, 포르쉐 케이언, 911시리즈, GM코리아의 CTS등이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또, 제작결함 차량의 시정대수 및 시정률은 6만3천296대. 65.3%로 전년동기의 3만1천971대. 72.5%보다 7.2%포인트가 낮아졌다.
 
한편, 이 기간동안의 자체 무상수리도 2건 1만3천91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건 4천623대보다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자동차 제작결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은 지난 2004년 115건 136만9천925대까지 치솟았다가 2005년 115건 85만5천452대, 2006년 77건 14만3천202대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지난 2007년에 74건 56312대. 2008년 상반기에 82건 9만6천867대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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