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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유럽공장 직원 5천명 감원 추진. 공장 재편작업도 착수

  • 기사입력 2008.07.25 07:05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유럽지역에 근무중인 직원 5천명 감원과 함께 공장 재편작업에 나선다.

르노자동차는 지난 24일, 유럽 지역내 생산거점에 근무중인 직원 5천명 가량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원 감원은 희망퇴직 등을 통해 진행되며, 동시에 유럽지역내 공장 재편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차의 이번 조치는 유럽 자동차시장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어 유럽용 차량을 생산하는 지역내 공장생산능력 조정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유럽용 중형세단인 라구나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산드빌공장 등이 꼽히고 있다.
 
르노자동차의 주력차종인 로간은 신흥국 전용 전략 저가격차로 이 차의 생산은 유럽 이외 지역으로의  이전이 진행되고 있다.
 
르노차는 유럽용 세단  판매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유럽공장의 정리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자동차가 이날 발표한 2008년 상반기 결산에 의하면, 순이익은 14억6천700만유로(2조3천162억원)로 전년동기에 비해 36.7%가 증가했다.
 
또, 매출액은 2.3% 증가한 209억4천200만유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향상된 4.1%를 기록했으며 남미. 동구 등지에서 전략 저가차 판매가 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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