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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AE 대규모 버스 프로젝트 참여 포기

  • 기사입력 2008.07.24 15:0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굴절버스. 초저상버스 발주 프로젝트 참여를 중도에 포기했다.

 현대차측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시가 발주하는 굴절버스 160-560대, 초저상버스 400-600대, 2층버스 500여대 등 총 1천616대. 2천억원대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두바이시가 내건 조건이 워낙 까다롭고 위험성이 커 중도에 참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이베코사와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MAN , 스웨덴의 볼보, 스카니아 등 전 세계 내노라는 대형 상용차 업체들이 모두 참여한 이번 두바이시 프로젝트에서 현대차는 굴절버스와 초저상버스 부문에 응찰키로 했었으나 두바시측이 자동변속기 장착, 유로4  배출가스 기준 만족, 10년. 150만km 워런티 보장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서울시의 굴절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두 대의 차량이 하나로 연결된 굴절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 현지 대리점을 통해 두바이시 공공버스 프로젝트 응찰을 시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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