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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 신차출시, 기아차를 주목하라!

  • 기사입력 2008.07.11 12:58
  • 기자명 이상원
지난 상반기 기아자동차는 국내시장에서 15만4천대를 판매하며 자동차 5사 중 가장 높은 성정률을 기록했다.
 
경차시장 부활을 주도한 뉴 모닝과 프리미엄 SUV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이 잇달아 투입되면서 고유가로 주력인 SUV가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차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 향후 6년까지 기간동안 더 큰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내달 21일 준중형 신차 포르테 투입에 이어 국 내최초의 CUV 쏘울이 9월말에 출시, 수요가 몰리고 있는 2천만원대 이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기아차의 신차출시 퍼레이드는 올해가 시작일 뿐이다. 오는 2014년까지 기아차는 무려 14개 차종을 쏟아내 놓는다. 한해에 평균 3-4개의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내 놓는 셈이다.
 
신차 한개 차종 개발에 보통 3년의 개발기간과 3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돌적이기까지 하다.
 
기아차는 우선 내년 중반에 중형 SUV 쏘렌토 후속 XM을 출시, 모하비와 함께 고급 SUV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XM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최근 출시되는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등에 적용된 호랑이 코 그릴과 날카롭게 뻗은 램프 등 기아차 패밀리룩이 그대로 적용됐다.
 
엔진은 기아차가 새로 개발중인 직렬 5기통 2.5피에조 인젝터방식의 엔진으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200마력과 45.0kg.m를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유로5기준을 만족시키는 최첨단 VGT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XM은 기아차의 미국 현지공장인 조지아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이어 2009년 하반기에 기아차의 플래그쉽 모델이 될 대형세단 VG를 출시한다. VG는 현대 제네시스와 플랫폼을 공유했으며 엔진은 3.8, 4.6엔진 탑재가 검토되고 있다.
 
2010년에는 소형차 프라이드 후속 UB를 시작으로 중형 로체후속 TF와 대형 오피러스 후속 CH, 그리고 소형 SUV 스포티지 후속 SL등 4개 신모델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또, 2011년에는 카니발 후속 YP와 경차 모닝 후속 TA가 출시되며 2012년에는 카렌스 후속 RP와 1t 봉고 후속 LM이, 2013년에는 럭셔리 RV QS와 모하비 후속 VM, 포르테 후속 YD가, 2014년에는 쏘울 후속 IS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 기간동안 기아차는 승용부문에서는 경차에서 풀사이즈급 최고급 세단까지, RV부문에서는 소.중.대형SUV와 미니밴, 그리고 소형트럭과 버스에 이르는 그야말로 완벽한 풀라인업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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