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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붉은광장에 모습 드러낸 BMW 신형 7시리즈

  • 기사입력 2008.07.10 08:09
  • 기자명 이진영

오는 11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독일 BMW의 플래그쉽 모델 신형 7시리즈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BMW는 붉은광장 가운데 초대형 글라스시계를 설치, 시계안에 신형 7시리즈를 전시해 러시아인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글라스 시계는 12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로 BMW 7시리즈 아래 위치한 빛나는 공들이 밑으로 떨어지도록 설계돼 있다. 
 
5세대 모델인 신형 7시리즈의 외관 스타일은 기존모델의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 큰 폭의 변화는 없다. 하지만 그릴이 대형화됐고 오버행이 짧아진 반면, 축간거리가 길어지면서 한층 중후해졌다.
 
특히 차체 중요 부분에 음영을 구성하는 복잡한 처리로 세계 정상급의 고급차로서의 자존심과 스포티 세단 이미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엔진 라인업은 750Li, 750 i,  740 Li, 740 i, 730d 등 5개 모델로 구성되며 탑모델인 750시리즈는 기존 4.6보다 배기량이 낮은 4.4리터직분사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파워를 낸다.  
 
또, 740시리즈에 탑재된 엔진은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이 326마력, 최대토크가 45.9kg.m이다.
 
 신형 7시리즈에 탑재된 엔진은 연비효율을 위해 배기량을 낮춘 직분사 엔진에 배기터빈 과급기를 달아 강력한 파워를 유지하면서도 연비향상을 꾀했다.
 
또, 트랜스미션은 당초 독일 ZF사가 개발중인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ZF사의 8단 미션 개발이 2009년 중반으로 늦어지면서 기존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신형 7 시리즈는 오는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 뒤 유럽에서는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12월에 도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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