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디 A4 2.0 TDi(디젤)모델이 연비테스트 결과 평균연비가 리터당 30km를 넘어섰다.아우디가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와 공동으로 지난 달 25일 무급유로 1천650km를 주행하는 연비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가장 우수한 차량의 평균연비가 리터당 30.1km를 기록했다.
이번 연비테스트는 아우디 A4 2.0 TDI(6단 매뉴얼)를 타고 스위스 바젤에서 오스트리아 빈을 왕복하는 약 1천650km를 3일에 걸쳐 무 급유상태로 달리는 것이다.
A4 2.0모델의 가솔린 탱크용량은 65리터. 즉 리터당 25.4km 이상의 연비를 기록하면 무 급유로 완주가 가능하다는 것.
이번테스트에서 아우토빌트지가 선정한 독자들이 11대의 A4를 운전했으며 전원이 무사히 1천650 km를 완주했다.
그 결과 가장 좋은 연비를 기록한 차량의 평균연비는 리터당 30.1km(평균속도는 81.4 km), 가장 낮은 차량의 평균연비는 리터당 28.6km가 나왔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에어컨을 전혀 켜지 않은 상태로 주행했으며, 11대 모두 연료탱크에 연료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