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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차, 한국시장 공식 진출

  • 기사입력 2008.07.03 12:06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미쓰비시자동차(사장 마스코 오사무)는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일본 자동차메이커의 한국시장 진출은 도요타, 혼다, 닛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미쓰비시자동차는 한국의 자동차 유통전문업체인 대우자동차판매와 일본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 그리고  미쓰비시상사의 한국법인인 한국미쓰비시상사(주)와 합작으로 설립된 공식 수입업체인 MMSK를 통해 한국에 완성차 부품 및 엑세서리 등을 공급하게 된다.
 
MMSK는 대우자판이 85%, 미쓰비시상사가 10%, 한국미쓰비시상사가 5%씩을 출자, 총 잡본금 140억원으로 지난 3월 출범했으며 대우자판 최종열전무가 대표를 맡았다.
 
MMSK는 미쓰비시차의 글로벌 전략차종인 랜서 에볼루션과 5인승 중형 SUV 아웃랜더, 스포티 중형세단인 랜서, 스포츠 쿠페인 이클립스, 올라운드 SUV인 파제로 등 5개 모델을 오는 10월부터 국내에 들여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MMSK는 미쓰비시차 국내 런칭을 위해 최근 서울 서초동 평화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이달부터 전시장 확보에 나서 내년까지 총 5개 정도의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종열 MMSK사장은 내년에 총 2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상황을 봐 가며 1-2년 내 수입차시장에서의 점유율을 5%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사장은 랜서 등 주력모델의 국내시판 가격은 오는 9월22일경에 있을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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