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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GM 판매부진 계속 땐 파산할 수도

  • 기사입력 2008.07.03 07:51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메릴린치가 GM이 보유자금을 150억달러 가량 조달해야 할 상황이라며 판매부진이 계속될 때는 파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빅3 중의 하나인 크라이슬러도 최근 유동성 부족으로 미국 파산법 11조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등 빅3의 위기설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지난 2일, GM이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유자금을 약 150억달러 가량 조달할 필요성이 있다며 미국 자동차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 파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존 머피씨는 GM의 투자평가 단계를 바이에서 한 단계 내려야 하며 목표주가를 7 달러로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2008년 미국 자동차업계의 승용차  예상판매량도 하향수정해야 하며 최근의 급격한 판매침체가 2009년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자동차 예상 판매량의 하향수정은 금년들어 벌써 세번째다.
 
머피씨는 금년 미국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1천430만대, 내년은 140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 2007년 미국 신차판매량은 1천615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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