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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장 신차판매 폭락, 도요타 현지생산체제 재검토

  • 기사입력 2008.07.03 06:44
  • 기자명 이진영


지난 6월 미국 신차판매량이 20% 이상 줄어든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현지 생산체제를 재검토키로 했다.
 
도요타 경영진은 고유가로 미국 신차판매가 크게 부진하자 지난 2일 미국 현지 생산체제를 재검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미국 신차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18.3%가 감소한 118만9천108대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실적을 밑돌면서 지난 1993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GM을 비롯한 미국의 빅3는 18% 가량 감소했고, 특히 미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 도요타마저 20%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달의 경우, 지난해 6월보다 영업 일수가 3일가량 적은 것을 고려해도 평균 8.1%가 감소, 자동차업체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GM 등 빅3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4.4% 낮아진 45.8%로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점유율 50%를 밑돌았다.
 
이 가운데 GM은 21.9%, 포드는 14%, 크라이슬러는 9.9%, 도요타는 16.3%, 혼다는 12.0%, 닛산은 6.4%, 현대. 기아차가 6.6%, 마쯔다 등 기타 일본메이커들이 4.9%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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