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크라이슬러, 대형미니밴공장 10월 말 폐쇄. 2400명 감원

  • 기사입력 2008.07.02 09:09
  • 기자명 이진영

미국 크라이슬러가 대형차 판매부진으로 잇따라 북미 생산공장을 폐쇄한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30일, 대형 미니밴을 생산하는 미국 센트루이스 남공장을 오는10월 말부터 폐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크라이슬러는 가솔린 가격 급상승으로 판매가 극도로 부진, 대형 미니밴의 생산능력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크라이슬러는 또 센트루이스 북공장도 감산에 들어가, 2개 공장에서 총 2천400여명의 종업원을 감원키로 했다.
 
이번에 크라이슬러가 폐쇄키로 결정한 센트루이스 남공장은 닷지. 그랜드캐러밴등 대형 미니밴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1천500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이 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미니밴 생산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윈저 공장으로 집중키로 했다.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부회장겸 사장은 최근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석유가격 상승과 소비자들의 연비 높은 차 선호 등으로  대형차의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센트루이스 남공장은 앞으로도 지속시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