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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앙트라지.기아 쏘렌토, 미국서 가장 이상적인 차로 선정

  • 기사입력 2008.07.01 15:27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기관인 오토퍼시픽社가 발표한 2008 가장 이상적인 차에서 앙트라지와 기아 쏘렌토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28개 차급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오토퍼시픽사의 평가에서 현대 앙트라지는 미니밴 부문에서 도요타 시에나와 함께, 기아 쏘렌토는 중형 SUV 부문에서 지프 리버티와 함께 차급별 1위로 선정됐다.
 
오토퍼시픽社의 2008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평가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2008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3만3천500명을 대상으로 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실제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측정, 수치화한 것이다.
 
현대 앙트라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오름으로써 2년 연속으로 미니밴 분야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쏘렌토 구매자들은 쏘렌토의 탑승공간, 시인성, 적재공간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앙트라지는 안전성과 디자인, 내부 공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 앙트라지는 카북 2008년판에서 미니밴 부문 최우수 추천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스트래티직 비전사가 실시한 종합 품질 평가(TQS)에서도 최우수 품질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쏘렌토는 지난 3월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 가이드인 카북 2008년판이 선정한 차급별 최우수 추천모델에서 중형SUV 부문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지난 달에도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중형 SUV로 선정됐다.
 
기아 쏘렌토는 지난 2002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달까지 총 24만6천5대가 판매됐으며, 현대 앙트라지도 지난 2006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지난달까지 3만1천894대가 팔렸다.
 
이번 평가를 주관한 오토퍼시픽社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등을 조사. 발표해 오고 있으며, 평가결과는 완성차 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미국 자동차 운전자들의 신차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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