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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코리아, 신형 그랜드보이저 내달 시판

  • 기사입력 2008.06.26 18:57
  • 기자명 이상원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오는 7월1일부터 뉴 그랜드 보이저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들여오는 뉴 그랜드보이저는 세련된 느낌의 보디라인과 함께 심플한 휠아치와 날렵한 필러, 크롬 액센트 등으로 레저 및 야외 활동에 적합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차체 크기도 차체 루프의 폭이 넓어지면서 더 크고 안정된 느낌이 들도록 했고 타이어 역시 이전 모델보다 큰 타이어를 장착했다.
 
신형 모델에는 최고출력 202마력의 3.8리터 V6 가솔린엔진과 전자식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실내 디자인은 가족끼리 장시간 여행을 할 경우 최대한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신형 그랜드 보이저의 기능성은 스토우앤고시스템을 탑재한 시트 활용과 크게 향상된 수납 공간 등을 통해 극대화됐다.
 
스토우앤고 시스템은 2열의 시트와 수납 공간, 그리고 3열 시트가 간단한 조작을 통해 차체 바닥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크라이슬러 미니밴 고유의 시스템으로, 단 30초만에 7인승에서 2인승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1, 2열 좌석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슬라이딩 타입의 2단 센터 콘솔은 4개의 컵홀더와 각종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 콘솔은 2단으로 앞뒤로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며, 필요하지 않을 경우 떼어낼 수도 있다.

편의사양은 가장 큰 크기의 듀얼 글로브박스와 4개의 수납공간을 갖춘 오버헤드 콘솔, 운전석 옆 우산 걸이, 2열 도어에 컵 또는 병을 넣어 둘 수 있는 홀더가 마련돼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가 들여오는 신형 그랜드보이저의 국내 시판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5천490만원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크라이슬러 일본법인이 지난 5월8일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모델과 같은 모델로 일본의 4천626만원보다 무려 864만원이 더 비싸다.
 
일본의 자동차 구입시 부과되는 세금이 소비세 50%, 취득세 5% 등 10%로 한국의 부가세 10%, 취득세 2%, 등록세 5% 등 17%보다 7% 가량이 낮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시판가격이 540만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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