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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시장서 사상 처음으로 TOP10 브랜드로 부상

  • 기사입력 2008.06.26 17:33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KMA)이 올해 최악의 침체속에서도 미국시장에서 50만대 판매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북미법인 제품개발 및 기획담당부사장은 최근 미국 인터넷 자동차전문지 Wards Auto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상승은 소형차 위주의 제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에게는 오히려 호기로 작용한다며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올해 지난해의 47만대보다 3만대가 늘어난 50만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측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GM과 포드, 도요타자동차 등이 고유가 등으로 대형차수요가 격감하면서 올해 북미시장 판매목표를 대폭 하향 수정한다는 발표를 한 시점이어서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금년 5월까지 미국시장 전체 판매량이 3.3%가 감소한데도 불구, 엑센트, 엘란트라 등 소형차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이 기간동안 18만1천33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3.0%로 0.1%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미국내 제7위 브랜드로 부상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 Top10브랜드에 올랐다.

 

이 기간동안 도요타자동차가 87만6천390대로 1위, 포드모터가 81만791대로 2위, GM 시보레가 80만대로 3위, 혼다가 59만361대로 4위, 닛산이 39만3천909대로 5위, 닷지가 39만2천860대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북미시장은 유가의 가파른 상승과 프라임 모기지론에서 비롯된 경기부진이 겹치면서 올해 신차 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1천620만대보다 300만대가 줄어든 1천300만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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