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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행기 조종사들, 연간 50여명이 비행전 음주

  • 기사입력 2008.06.26 09:40
  • 기자명 이진영

인도의 비행기 조종사들 중 비행기 탑승 전 음주로 연간 50여명이 비행금지 조치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매년 50명 가까운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기 탑승 전에 실시하는 알코올 검사에서 음주사실이 판명돼 비행금지 조치를 당하고 있다고 인도 민간항공관리국 (DGCA)이 24일 밝혔다.
 
인도에는 현재 4천500명에서 5천명의 민간항공사 소속 비행사들이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으며 그 외에 2천500명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항공 규정은 파일럿과 객실 승무원들이 승무 12시간전부터의 음주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인도 민간항공관리국측은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고 있는 파일럿을 잡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음주에 대해 까다로운 가이드 라인을 설정, 음주를 한 승무원들을 즉시 근무로부터 제외시키고 있고, 또 항공회사측도 승무원에 대해 벌칙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주로 적발된 비행사는 3개월의 비행금지 처분이 내려지게 되며 두 번째 음주로 적발될 경우, 조종면허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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