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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신형 레전드 24일부터 본격 시판

  • 기사입력 2008.06.24 16:29
  • 기자명 이상원

혼다코리아가 24일 혼다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레전드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혼다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판매하는 세단 레전드는 미국시장에서는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어큐라(Acura)R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뉴 레전드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크기가 커졌으며 보다 대담하고 매끄러운 보디라인으로 디자인, 외관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이에더해 뉴 레전는 배기량을 기존 3.5리터에서 3.7리터로 확대한 V6 VTEC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07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뉴 레전드에는 4륜구동 자유제어시스템인 SH-AWD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기존 모델보다 더욱 안정되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SH-AWD시스템은 전.후륜 구동력 배분 뿐만 아니라 후륜의 좌.우 구동력까지 자유롭게 배분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혼다차가 자랑하는 독자적인 기술로 일반도로는 물론 눈길이나 젖은 노면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 레전드는 길이가 기존보다 55mm 길어진 4천985mm, 폭이 5mm 증대된 1천850mm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에어로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더불어 근육질적인 강인함이 가미됐다.
 
또, 프런트그릴 디자인도 기존보다 더욱 파워풀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며 차체 뒷부분도 미래지향적인 리어컴비네이션 램프 디자인 등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한편 레전드는 2006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경쟁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안전성에서도 인정을 받은 모델이다.
 
혼다코리아측은 장고끝에 뉴 레전드의 시판가격을 6천780만원으로 기존수준으로 동결했으며 연간 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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