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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닛산 큐브. BMW 미니처럼 키운다.

  • 기사입력 2008.06.13 09:50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인 신개념 소형CUV 쏘울(Soul)을 닛산 큐브나 BMW 미니처럼 젊은층들의 아이콘으로 키운다. (사진은 쏘울 양산형 모델)

 쏘울은 일본 젊은층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닛산자동차의 소형차 큐브처럼 국내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박스형 스타일로 개성과 차별성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종이다.
 
닛산 큐브는 지난 2003년 모델 풀 체인지 당시 월 1만대가 넘게 팔렸으며  지금도 매월 5천대 이상이 팔려나가고 있다.
 
BMW 미니 역시 개성있고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수입차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쏘울은 SUV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 소형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차량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벌써부터 젊은층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쏘울에 개성있는 자신만의 차량을 꾸밀 수 있도록 사이드 가니쉬 등 10여가지의 부분품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 셀렉션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김형규 기아차 판매전략실장은 BMW 미니처럼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이나 컬러를 선택, 차량을 꾸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쏘울에는 1.4, 1.6가솔린엔진과 1.5디젤엔진이 장착되며 기아차는 국내에서는 디젤모델을 60% 가량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또, 쏘울의 시판가격을 준중형급 승용차보다 5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이 비싼 1천500-1천600만원 수준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쏘울은 오는 8월부터 기아차 광주 1공장에서 뉴 카렌스와 혼류생산을 시작, 첫해인 올해 내수 1만2천대, 수출 1만6천대 등 총 2만8천대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매년 내수3만대, 수출 10만대 등 총 13만대씩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월 쏘울의 생산을 위한 라인 설비공사를 마치고 하반기 양산 전까지 시험차량 생산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쏘울의 양산모델을 해외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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