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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즈. 쏘렌토, 미국서 최우수 SUV로 선정

  • 기사입력 2008.05.30 13:28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베라크루즈와 기아자동차의 종형 SUV 쏘렌토가  지난 29일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社가 발표한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SUV로 선정됐다.
 
오토퍼시픽社의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VSA)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3만4천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신차구매 및 차량 성능 등과 관련된 총 46개의 항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기아 쏘렌토는 중형SUV 부문에서 험머 H3, 짚 리버티, 닷지 니트로, 닛산 엑스테라와 경쟁, 험머 H3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현대 베라크루즈는 대형SUV 부문에서 경쟁차종인 새턴 아웃룩, 마쯔다 CX9, 포드 타우러스 X를 제치고 GM의 아카디아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쏘렌토는 지난 3월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 2008년판이 선정한 차급별 최우수 추천모델에서 중형SUV 부문 2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2006년 말 미국 고속도로안전교통국(NHTSA)의 SUV 충돌테스트에서도 기아 쏘렌토는 정면충돌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도, 측면충돌시 앞∙뒷좌석의 안전도 측정에서 4개 부문 모두 안전도 만점인 별 다섯을 획득한 바 있다.
 
쏘렌토는 지난 2002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서 총 24만4천310대가 판매됐다.
 
한편, 오토퍼시픽社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VSA)를 발표하고 있으며, 그 평가결과는 미국 자동차 운전자들의 신차 구매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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