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VT는 로우와 하이 2단계로 나뉘어진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것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로써는 최초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이 차는 특히, 주행연비가 10.15 모드 기준으로 리터당 14.2km로 웬만한 소형승용차보다 높은 수준이다. GS450h는 일본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680만엔(6천70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도입된 RX400h는 뛰어난 연비 효율성을 바탕으로 연료사용을 최소화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억제한 친환경 모델로 공인 연비가 리터당 12.9Km이다.
RX400h는 3.3리터 V6 VVT-i 엔진에 니켈수소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해 만든 하이브리드 4륜구동 모델로 최대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29.4kg.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 7.6초이다.
또 지난해 말 들여온 LS600hL은 배터리 상태에 따라 출발과 저속, 감속 시에는 전기모터로만 구동, 배출가스를 최소화해주며 급 가속시와 언덕길 등 엔진의 힘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구동,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풀타임 AWD 시스템 탑재 및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 연비가 리터당 9.5km에 달한다.
한국토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첫 해인 2006년 56대, 2007년 RX400h 135대, LS600hL71대등 총 206대, 그리고 올해 5월 28일까지 lS600hL69대, RX400h44대 등 총 113대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기반 친환경 자동차는 고유가 시대 대비 및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시대적인 요청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카 판매전략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내년 현대자동차의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카 시판에 맞춰 친환경차량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마련을 검토중이어서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