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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2년까지 CUV(세단+ SUV) 집중 투입

  • 기사입력 2008.05.26 09:26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집중 투입한다.
 
CUV는 세단(승용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차량으로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역동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21세기 가장 인기를 끌 차종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CUV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중으로 중형 CUV인 PO(프로젝트명)를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PO는 지난해 생산이 중단된 미니밴 트라제XG의 후속모델로 내년 3만대를 생산하는데 이어 2010년부터는 연간 7만5천대씩 생산, 전 세계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어 2010년 소형 CUV FS(포로젝트명)를 출시한다. FS는 라비타 후속모델로 연간 7만5천대 가량 판매할 예정이다.
 
또, 2012년 초에는 아우디 Q7에 필적할 만한 럭셔리 CUV인  RM(프로젝트명)을 내놓는다. RM은 연간 4만대 정도가 생산돼 이중 3만대가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밖에 소형차 클릭을 오는 2010년경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새로운 소형세단인 RB(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 RB는 연간 18만대 가량 생산될 예정이다.
 
또, 2011년에는 본격 스포츠세단인 RK가 연간 1만8천대 가량 생산되며 2011년 중반부터는 유럽전략차종인 VF(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
 
VF는 D세그먼트(아우디 A4급)로 수출시장에서만 연간 7만개 가량이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도 오는 9월 경 소형 CUV 쏘울(SOUL)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쏘울은 SUV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 소형 CUV이다. 또, 2013년에는 럭셔리 CUV QS(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 QS는 RM과 동급 차종으로 연간 2만대 가량이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밖에 2009년 중반에 대형세단인 VG(프로젝트명)를 출시, 연간 8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이보다 하위급인 오피러스 후속모델 CH(프로젝트명)를 2010년 말 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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