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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북미 차 생산량 20% 줄인다.

  • 기사입력 2008.05.23 08:34
  • 기자명 이진영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 22일, 북미지역에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자동차 생산량을 전년 동기대비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
 
포드는 가솔린 가격 상승 등으로 트럭 등 대형차 판매가 크게 줄고 있으며 자동차용 강판 등  원부자재값 상승 등으로 2009년 흑자전환 목표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번 감산대상은 대형픽업트럭과 SUV 등으로 4월부터 6월까지의 생산대수를 전년동기 대비 15%, 7월부터 9월까지 15―20%, 10월부터 12월까지 2―8%를 줄일 예정이다.
 
포드는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승용차 생산량은 늘리되 연비가 나쁜 대형차는 판매부진에 맞춰 대폭 줄여나갈 예정이며 대형차 생산공장의 생산능력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 2007년까지 2년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2009년 북미자동차사업을 포함, 세전이익 시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각종 악재가 겹치고 있어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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