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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전시장 180개 육박. 해마다 10여개씩 늘어

  • 기사입력 2008.05.20 14:42
  • 기자명 이상원
최근 서울 신사동 도산대로 주변과 서초동 예술의 전당 근처, 대치동과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는 수입차 전시장이 한곳 건너 하나씩 들어서고 있다.
 
서울 뿐만이 아니다. 대구 수성구 황금동, 지산동. 범어동 일대와 부산 수영로터리, 대연동, 광안동 주변에도 하루가 멀다하고 수입차 전시장들이 문을 열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입차를 파는 전시장과 AS센터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수입차 전시장은 지난 2004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15개 브랜드에 145개에 불과했으나 2008년 1월 현재는 177개로 약 4년 만에 32개가 늘어났다.
 
국내의 수입차 브랜드 및 전시장은 2004년 3월 BMW, 크라이슬러, 포드, GM,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고진모터스), 폭스바겐(고진모터스), 한불모터스(푸조), 쿠즈 플러스(페라리. 마세라티), PAG(볼보), PAG(재규어. 랜드로버), 한성(포르쉐), 토요타 등 13개 브랜드가 145개 전시장을 운영해 왔으나 1년여 뒤인 2005년 9월에는 일본 혼다와 닛산 인피니티가 가세하면서 15개 브랜드에 전시장 수도 157개로 1년 동안 12개가 증가했다.
 
이어 2006년에는 BMW 미니가 가세, 브랜드수가 16개로 늘어나면서 전시장도 162개로 5개가 증가했고 2007년 10월에는 페라리. 마세라티를 수입하던 쿠즈 플러스가 문을 닫으면서 브랜드 수가 15개로 줄었으나 전시장 수는 173개로 오히려 11개가 더 늘어났다.
 
수입차 전시장 증가추세는 올해 초까지도 계속돼 지난 1월 현재 177개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올 10월 출범할 닛산브랜드와 내년에 도입될 도요타브랜드, 그리고 미쯔비시브랜드와 마쯔다 브랜드, 포르쉐의 슈투트가르트 등이 3-4개에서 많게는 7-8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올해와 내년까지 최소 15개 이상의 전시장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판매전시장 확대와 함께 수입차 AS센터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입차 AS센터는 지난 2005년 127개에서 2006년 136개, 2007년 175개, 2008년 1월 176개로 해마다 8-9개씩 증가하고 있다.
 
반면, 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비센터는 2005년 82개에서 2006년 77개, 2007년 10월 49개, 2008년 1월 49개 등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한편,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2003년 1만9천481대에서 2004년 2만3천345대, 2005년 3만901대, 2006년 4만530대, 2007년 5만3천390대 등으로 해마다 평균 30% 가량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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