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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쯔비시. 푸조.씨트로엥, 러시아 현지공장 잇따라 착공

  • 기사입력 2008.05.20 09:1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와 일본 미쯔비시자동차, 프랑스 푸조.씨트로엥 등 세계 주요메이커들이 러시아에 잇따라 현지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6월 5일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주지사, 현대차. 상트 페테르부르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현지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건설되는 현대차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10만대 규모로 총 4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오는 2010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일본 미쯔비시자동차와 프랑스 푸조.씨트로엥도 러시아에서 푸조브랜드, 씨트로엥브랜드, 미쯔비시브랜드의 차량을 합작으로 생산키로 최근 합의하고 오는 6월10일 카르가주에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쯔비시자동차는 그동안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시장 진출계획을 계속 검토해 왔으며 이번 PSA와의 합작 생산으로 투자위험성을 줄이면서 현지생산이 가능해졌다.
 
양 측은 신차 조립공장을 오는 2011년 가동을 목표로 모스크바시 남서 180km 지점에 위치한 카르가주에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6만대 정도로  미쯔비시, 푸조, 씨트로엥브랜드의 중형 SUV와 푸조, 씨트로엥의 중형 승용차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러시아 신차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200만대 규모로 올해는 285만대, 그리고 2011년에는 350만대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이 앞다퉈 현지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GM, 포드, 도요타, 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현지 공장을 완성해 생산 중이거나 공장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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