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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차량 유지비 불감증? 일본은 상위 7개가 경.소형, 한국은 중형이상이 4개 차종

  • 기사입력 2008.05.15 09:23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 판매 베스트10 차종 중 일본은 경차 및 소형차가 무려 7개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중형급 이상 차종이 4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공업혐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일본의 베스트 10내에 포함된 차종 중 경차와 소형차가 무려 7개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즈키자동차의 경차 웨건 R과 다이하츠의 경차무브가 전 차종을 통틀어 판매 1위에 올라 지난 2004년 이후 4년 연속으로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이하츠의 경차 탄트와 미라가 6위와 8위에 랭크되면서 베스트 10에 경차가 무려 5개 차종이 포함됐다. 여기에 혼다자동차의 소형차 피트와 도요타 위트가 10위권에 포진, 경차와 소형차가 무려 7개 차종에 달했다.
 
이밖에 베스트 10에는 도요타자동차의 준중형급 코롤라가 3위에 올랐고 미니밴인 도요타 복시와 닛산 세레나가 9위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상위 10개 차종 중 경·소형차가 7 차종, 미니밴이 2개 차종을 차지해 가솔린값 상승을 배경으로 연비 성능이 뛰어난 차종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은 지난해 베스트10 중에 중형차급 이상이 무려 4개 차종이 포함돼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중형급인 현대 쏘나타가 1위, 준대형급인 그랜저가 3위, 르노삼성차의 중형급 SM5가 4위, 기아차의 중형세단 로체가 7위를 차지했다.
 
이에비해 경.소형급 세단에서는 GM대우 마티즈가 유일하며 소형 SUV를 포함하더라도 8위의 기아 뉴스포티지와 10위의 투싼을 합쳐 3개 차종에 불과했다.
 
이밖에 현대 준중형급 아반떼가 2위, 준중형 SUV 싼타페가 6위,  기아 준중형 미니밴 뉴 카렌스가 9위에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준중형 및 중형급 차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200원대로 한국의 1천800원대보다 리터당 600원 이상이 낮은 수준이며 특히, 지난 4월부터 석유세가 폐지되면서 기름값이 내리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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