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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강세 못견딘 프랑스 푸조, 15일부터 차값 최고 110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08.05.13 23:10
  • 기자명 이상원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입부담이 커진 유럽 자동메이커들이 국내 수입차 판매가격 인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푸조차량을 수입하고 있는 한불모터스는 오는 15일부터 주력모델의 시판가격을 최고 110만원 가량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 조치로 207GT 16인치는 2천990만원에서 3천50만원으로 60만원이, 207GT 17인치는 2천990만원에서 3천100만원으로 110만원이, 307SW HDi가 3천590만원에서 3천630만원으로 40만원이, 307SW HDi-D가 3천800만원에서 3천850만원으로 50만원이, 407SW2.0HDi-S가 4천350만원에서 4천400만원으로 50만원이, 407HDi-S Elec Pack이 4천250만원에서 4천300만원으로 50만원이 각각 인상된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최근의 유로화 강세로 차량 수입부담이 커져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지난 12일 현재 1천606원으로 1년 전의 1천250원에 비해 356원이 오르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독일 자동차메이커들은 유로화 강세로 수입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주력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아직 차량 가격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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