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의 911터보 엔진이 세계 최고의 엔진으로 선정됐다.포르쉐 AG는 최근 개최된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에서 고성능의 포르쉐 911 터보엔진이 베스트 퍼포먼스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는 영국의 전문지인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개발되는 엔진의 성능을 평가, 최고의 엔진을 선정 수여해 오는 상이다.
이 상은 특히, 전 세계 30여개 국가 출신의 65명의 저명한 기자들이 각기 다른 부문의 강력한 엔진을 평가하며 성능뿐만 아니라, 연료 소비 효율, 주행 특성, 안락성 그리고 미래 지향적 기술의 접목까지 평가한다.
포르쉐는 지난 2007년에도 배기량 3000-4000cc급 엔진부문에서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올해는 최고출력 480마력급 3.6리터 박서엔진이 BMW, 페라리, 닛산, 아우디 등을 물리치고 전체 배기량 최고성능 엔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911 터보 엔진은 최초로 터보차저에 가변 터빈구조(VTG)를 탑재, 전 rpm 영역에서 배기가스 흐름을 효율적으로 컨트롤, 터빈 블레이드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의 정확하게 잡아내 유연성과 가속성능, 특히 저속 영역에서의 반응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