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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중국서 현대차 잡는다. 판매망.생산능력 대대적 확충

  • 기사입력 2008.05.08 12:08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혼다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판매딜러와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 중국시장 선두업체인 폭스바겐과 GM, 현대차그룹을 바짝 추격한다.
 
혼다차는 올해안으로 중국의 판매딜러를 25% 가량 늘려 총 700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국내 현지합작법인인 동풍혼다기차의 생산능력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 중국 전체의 생산능력을  20% 이상 늘어난 연간 65만대로 확충키로 했다.
 
혼다차는 이번 딜러 및 생산능력 증대로 독일의 폭스바겐, 미국 GM, 한국의 현대자동차 등 앞선 외자계 업체들을 바짝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혼다차는 현재 중국에 3개 계열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조우혼다는 딜러 수를 24% 증가한 450개점, 동펑혼다는 21%가 증가한 230개점으로 확대하고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도 현재 8개점에서 20개점으로 늘려 판매딜러 수를 현재의 560개점에서 700개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중국현지 생산능력은 베이징현대 60만대, 동풍열달기아 43만대 등 총 103만대, 영업망은 베이징 현대 337개. 동풍열달기아 210개 등 총 54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내 영업망을 올해말까지 420개, 2010년까지 550개 수준으로, 기아차는 올해말까지 300개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국의 자동차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1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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